경산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함께하는 무료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7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월드클래스 보이스 In 경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2021년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 베이스 길병민, 테너 림팍 등 세계를 무대로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또 JTBC ‘팬텀싱어4’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도 합류해 대중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명 리베란테는 자유(liberta)와 빛나다(brillante)의 합성어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서로를 빛나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베란테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크로스오버 그룹 부문), 2024 한터 뮤직어워즈, 2023 페이보릿 크로스오버 그룹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며 차세대 한류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경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그룹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링크를 통한 선착순 예약으로 입장 가능하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