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헤센주 만프레드 펜츠(Manfred Pentz) 연방국제관계 탈관료부 장관 일행이 지난해 김태흠 충남지사 방문시 충남도와 맺은 우호협력 협약의 후속 논의와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충남도청을 찾았다.
펜츠 장관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1년전 김태흠 지사가 헤센주를 방문했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것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왔다. 충남도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외무역수지가 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이 헤센주에 투자하고 있는 것도 알고있다"면서 "LG와 삼성, 기아를 필두로 12개 기업이 헤센주에 있다. 그런 면에서 헤센주가 독일 투자의 핫스팟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충남이 역동적인 지역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같은 변화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과 독일, 헤센과 충남이 투자와 협력을 이어주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펜츠 장관은 이어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을 기치로 양 자치단체가 미국의 통상 압박에 공등 대응하기에 좋은 징조"라면서 "특히 K-컬처 등은 독일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치켜세웠다.
충남을 방문한 첫 인상에 대해서는 "환대해 주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느꼈다"면서 "예의를 중시하고 규칙과 규범을 지키려는 모습과 저희를 편하게 해주려는 모습도 보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지난해 MOU 체결에 감사하며 파트너 관계로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친구로 와있는 느낌이다"라고 친근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