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전년도 정원 내 경쟁률 4.73대에 비해 0.25% 상승한 것으로, 모집인원이 37명 증가한 가운데 지원자 수가 547명이나 늘어 지원율이 대폭 높아졌다.
국립목포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에 이어 올해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획득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교육혁신 분야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또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국립목포대의 위상이 높아져 지원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성욱 입학관리과장은 “연간 800억 원 규모의 정부사업비가 대학발전과 학생지원사업 등에 집중 투입되면서, 국립목포대가 지역대학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학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 등이 이런 높은 경쟁률도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목포대는 학생복지 분야에서도 타 대학과 차별화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장학혜택은 일반종합 국공립대학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7년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는 것은 물론,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이 710만 원인데 반해 국립목포대는 평균 387만 원으로 등록금이 저렴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은 2024년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광주·전남 지역 무료통학버스 100여 편 운행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재학 중 한 번은 해외연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학생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호남·제주권 종합 국공립대학 중 2년 연속 취업률 1위(65.8%)를 달성한 성과는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이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무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의 성과로 평가된다.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사업 연차평가 최고등급 획득과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및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창업성과 3위 등 학생들의 취업을 최우선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믿음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국립목포대가 올해 대폭 확대한 체계적인 입학홍보 활동도 이러한 결실을 맺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된다.
입학처 주관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찾아가는 전공특강,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권역별 교사 대상 입학설명회, 학부모 아카데미, 캠퍼스진로진학박람회, 1:1맞춤형 집중상담, 찾아오는 학과탐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험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1:1맞춤형 집중상담 및 캠퍼스진로진학박람회와 현장 중심의 학과 탐방 프로그램이 국립목포대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김현곤 입학처장은 “국립목포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다. 이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립목포대학에 대한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국립목포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가 글로컬 대학 전국 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했고,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복지 시스템과 높은 취업률 등으로 수험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무한한 세상을 열어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