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600억원 규모의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으며 조달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설 사업에 투입된다.
경남은행은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아 채권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정훈 자금부장은 "이번 녹색채권은 경남은행의 첫 사례로 친환경 사업 추진과 ESG 경영 실천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녹색채권 발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디에이치아이 ‘파트너기업’ 선정
BNK경남은행은 2일 사천시에 위치한 디에이치아이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패와 현판을 전달했다.
디에이치아이는 재무구조, 기술력,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06년 설립 이후 골리앗크레인, 플라즈마 커팅기, 용접기 등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LNG선박 펌프타워와 선박블록, 모듈유니트 제작 및 철구조물ㆍ배관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ISO 9001, KOSHA 18001 등 품질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디에이치아이에 인증패와 현판을 전달하고 금융서비스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재문 서부영업그룹 상무는 “조선경기 회복에 따라 디에이치아이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파트너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희망의 씨앗’ 기부 이벤트…마케팅 동의로 1000만원 조성
BNK경남은행이 오는 7월 31일까지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인 ‘참여로 나누는 희망의 씨앗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BNK경남은행 이용 고객 중 마케팅 미동의 고객이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은행이 고객 1인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1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며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는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다훈이와 할머니 가정’에 전달돼 주거환경 개선, 교육·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TP, 항공MRO 현장인력 양성 본격화…정비·P2F 과정 운영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경남 항공MRO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지원을 받아 경남TP,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공동 주관하며 도내 항공전공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비과정은 항공기 기체, 전기/전자, 객실정비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돼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항공서비스에서 교육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P2F 과정은 조립, 설계, 생산 데이터 처리 등 항공기 개조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180여 명의 취업을 이끌어냈으며 연말까지 120명 이상 추가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항공MRO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