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지역 농특산물과 장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가족 단위 도시민 10가구(약 35명)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참가비 1인당 5만 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요선권역 액션그룹이 주관하며 △산채비빔밥 만들기 △손두부·고추장 체험 △청령포·한반도 지형 관광 △모닥불 간식 시간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체험을 통해 영월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민과의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체험 후기를 공유하도록 유도해,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홍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지역협력형 팸투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수연 농식품유통사업단장은 “‘장맛은 영월’이라는 말처럼 우리 지역의 식문화와 장류 산업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