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늘봄, 학교-마을 자생력 키운다 [충남에듀있슈]

충남형 늘봄, 학교-마을 자생력 키운다 [충남에듀있슈]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현장 지원 상담사 연수
2025학년도 공모교장 31명 대상 배움자리 개최
사립유치원 급여·급식 분야 중심 ‘나이스’ 연수
충남대입정보박람회 15~16일 천안 단국대서 개최

기사승인 2025-07-08 15:36:40
소규모학교 중간보고회·거점센터 운영상황 등 점검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보령상상이룸교육센터, 8일 천안 늘봄성정에서 각각 ‘2025년 충남 소규모학교 공동 늘봄 시범사업 중간 보고회’와 ‘2025 충남형 늘봄거점센터 운영 및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보령상상이룸교육센터, 8일 천안 늘봄성정에서 각각 ‘2025년 충남 소규모학교 공동 늘봄 시범사업 중간 보고회’와 ‘2025 충남형 늘봄거점센터 운영 및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두 차례의 보고회는 충남형 늘봄 모델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각 사업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교장, 늘봄지원실장, 행정실장, 지역 장학사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7일 보령에서 열린 ‘소규모학교 공동 늘봄 시범사업’ 운영 중간 보고회에서는 공동 늘봄학교를 운영 중인 11개교 학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각 중심교별 특색 있는 운영 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8일에는 천안성정초 내 충남형 늘봄거점센터 1호점 ‘늘봄성정’에서 ‘늘봄거점센터 운영 및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갖고, 이미 개관한 3곳과 구축 중인 2곳의 운영 현황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다양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5개의 늘봄거점센터를 운영하거나 구축 중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자생력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학생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현장 지원 상담사 연수 

충남교육청은 8일 국제교육원(공주)에서 ‘2025 학교자율시간 컨설턴트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8일 국제교육원(공주)에서 ‘2025 학교자율시간 컨설턴트(상담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자율시간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컨설턴트(상담사) 60명과 시군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했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가 지역과 학생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과 외 새로운 활동이나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시간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 도입되는 것으로 2025학년도는 3~4학년, 2026학년도는 3~6학년 중 한 학년 한 학기 이상 학교자율시간을 도입한다. 

이번 연수는 ▲충남 학교자율시간 개설 안내서와 자체 점검표 이해 ▲고시 외 과목 개설 방법 ▲자율시간 개설 실제(실습) 등 현장 중심·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후 각 학교의 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는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정보나눔자리)이 이루어진다.  

한편, 중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학교자율시간이 도입되어, 현재 29개교에서 환경, 인성, 정보 관련 과목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문제해결', '미디어와 민주시민', '슬기로운 지구시민 되기', '오감만족 공주', '서천 앎과 삶' 등 10개의 과목을 승인한 바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은 학생 주도성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과정 혁신의 핵심”이라며, “학교의 자율성과 교원의 실행 역량 향상을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공모교장 31명 대상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8~9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2025학년도 공모교장 배움자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1년 9월 1일자 이후 공모교장으로 임용된 초중고등학교 31명의 교장을 대상으로, 공모학교의 우수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장의 통합적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연수 첫날에는 전북 군산동초등학교 김성효 교감이 ‘교직 내 갈등 상황에서의 언어적 대처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가남초, 이화초, 송남중, 연무마이스터고 등에서 실천한 학교경영 우수사례가 발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분임활동을 통해 학교 조직문화 혁신, 교육과정 실행 전략, 심리적 안전 환경 조성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임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 시간도 가진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공모교장이 학교 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확산과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립유치원 급여·급식 분야 중심 ‘나이스’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교육과정평가원(홍성)에서 사립유치원 업무담당자와 나이스 사용에 관심이 있는 사립유치원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 나이스 사용자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교육과정평가원(홍성)에서 사립유치원 업무담당자와 나이스 사용에 관심이 있는 사립유치원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 나이스 사용자 연수’를 실시했다. 

유아 나이스는 기존 초중등 나이스 업무와 더불어 유치원 업무 전산화를 통한 보다 체계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3년 유아 나이스 도입 초기, 교육부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도입·운영했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사립유치원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여와 급식 분야를 중심으로 시스템 기능 설명과 사용 방법 시연·실습을 진행하여 연수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사립유치원에서 유아 나이스 활용도가 높아져 현장의 업무 부담이 경감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기별·영역별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입정보박람회 15~16일 천안 단국대서 개최 

충남대입정보박람회 알림그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는 15~1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2026 충남대입정보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10,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고3 수험생들에게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제공하고 고1, 2학년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부스를 설치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학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상담관, 교사상담관, 모의면접관, 특강관, 학과체험관의 5개 주제관으로 구성하였다. 충남 관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상담, 면접, 체험, 특강 등의 활동을 통해 진로진학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상담관은 충청권 및 수도권 주요 대학 107교가 참여하여 2026학년도 수시모집과 2027~2028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며, 입학사정관과의 개인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진학상담관은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상담교사 80명이 개인 맞춤형 1:1 상담을 제공한다. 수시·정시모집 지원전략,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전략, 농어촌특별전형 등 상담자의 요구와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략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상담은 박람회 이후에도 5개 권역에 위치한 충남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구체적인 진로진학 전략을 세우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충남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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