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9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과 ‘첨단 바이오 딥테크 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전략기술인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딥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기획부터 기술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출신 조성진 박사가 창업한 연구소기업 ㈜큐어버스가 특구재단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5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큐어버스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씀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구재단은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소기업 공동설립 기획 지원, 케이메디허브 유망기술 매칭 및 사업화 기획, 특구 규제샌드박스 및 사업화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케이메디허브는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후보기술 및 연구자 발굴·추천, 특구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지원, 시험평가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각종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케이메디허브 연구성과 중심 딥테크 오픈네트워크포럼 공동개최, 연구개발특구펀드 집중투자 등을 추진해 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첨단바이오 창업의 전략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 기업들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혁신 성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특구가 첨단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딥테크 창업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