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출범

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출범

보건·복지 난제 해결 위한 프로젝트 전개

기사승인 2025-07-10 12:24:38
유한양행은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인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도록 지원하는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회를 맞은 올해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103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 8일부터 8월12일까지 총 5주간, 보건·복지 분야 사회문제를 주제로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는 특강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기업가 정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조를 이뤄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건·복지 현안을 탐색하고 과제를 도출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을 통해 해당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창의적이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책임의식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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