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마늘농촌융복합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신녕면 화성리 신녕공설시장 인근에 신축 중이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1·2·3차 농산물 산업화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정하고 공동인프라 조성 시설·장비, 제품과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업이다.
영천마늘농촌융복합센터는 연면적 498㎡의 2층 건물로 1층에 청년몰(푸드코트), 2층에는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된다.
이번 푸드코트 입주자 모집 대상은 카페&베이커리 1곳(57㎡), 음식점 2곳(각 34㎡) 등 총 3개 점포다.
신청 자격은 영천마늘청년스타트업육성사업 수료자,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영천마늘을 활용한 외식 창업 희망자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 가능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마늘농촌융복합센터는 마늘 신제품 개발과 청년 창업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천시는 선정된 입주자에게 주방시설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과 마케팅 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지원자는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은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천시는 마늘 가공식품 해외 홍보·판매, 국내외 박람회 참가 확대 등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마늘농촌융복합센터는 영천 난지형 마늘의 우수성 홍보, 지역 청년 창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마늘 관련 외식·가공·관광 등 1·2·3차 산업 융복합화 촉진, 지역 농가 및 생산자 및 관련 기업과의 협업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센터가 마늘의 생산, 제조·가공, 유통, 관광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 산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영천 마늘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확대 등 다각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