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LCK야’…한화생명, MKOI 잡고 8강 진출 [EWC]

‘우린 LCK야’…한화생명, MKOI 잡고 8강 진출 [EWC]

AL or BLG와 격돌할 예정

기사승인 2025-07-17 00:03:14 업데이트 2025-07-17 00:39:23
한화생명 선수단. 치지직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비스타 코이(MKOI)를 꺾고 무난하게 'e스포츠 월드컵'(EW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STC Arena에서 열린 EWC 리그오브레전드 그룹스테이지 B조 승자전에서 MKOI를 이겼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EWC 8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애니원스 레전드(AL)와 빌리빌리 게이밍(BLG) 중 하나다. MKOI는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감e스포츠 패자전의 승자와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만약 이긴다면 B조 2위로 8강에 올라간다.

한화생명이 무리한 탑다이브로 퍼스트블러드를 내줬다. 4분 ‘피넛’ 한왕호의 판테온과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이 ‘미르윈’ 알렉스 비야레호의 그웬을 잡으려 했다. 다만 그웬은 집을 갔다 텔레포트로 복귀한 상태였고 판테온이 죽었다. 5분에는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의 신짜오와 ‘알바로’ 알바로 페르난데스의 라칸이 ‘조조편’ 조셉 준 편의 라이즈를 돕기 위해 미드로 왔고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를 잡았다.

가장 중요한 판테온의 첫 궁도 라이즈에게 사용했지만 조조편이 죽기 전 룬감옥을 사용하며 판테온을 데려갔다. MKOI도 실수했다. ‘바이퍼’ 박도현에게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하려다 오리아나가 먼저 합류했고 엘요야와 알바로가 죽었다. 한화생명은 10분 3인 바텀 다이브로 그웬을 잡으며 럼블을 성장시켰다.

MKOI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5분 그웬이 바텀에서 오리아나를 솔로킬한 데다 전령도 처치했다. 그러나 19분 ‘딜라이트’ 유환중의 환상적인 이니시가 분위기를 바꿨다. 드래곤 진영에서 궁극기로 라칸, 신짜오, 이즈리얼을 묶었고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미드 1차 타워까지 밀었다.

MKOI는 승부수로 21분 아타칸을 쳤지만 한화생명이 럼블의 궁극기로 침착하게 대응했다. 결국 판테온이 스틸했고 에이스(5인 처치)까지 띄우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한화생명은 드래곤 싸움에서 다시 대승했고 26분 바론을 획득했다.

28분 바텀 3차에서 MKOI가 라이즈의 궁극기를 이용해 뒤를 잡으려 했지만 성장 차이를 이길 수 없었고 한화생명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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