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개발하려면?

방사성의약품 개발하려면?

원자력의학원 ‘이음프로그램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25-09-19 10:11:40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8일 이음 프로그램 파트너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지난 18일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신약 개발 가능성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하는 ‘이음 프로그램 제1회 파트너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의학원이 추진하는 산·학·연·관 협력 지원 사업 ‘이음 프로그램’의 첫 공식 행사다.

이음 프로그램은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신약개발 기업에 학술·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정부·연구기관·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PSMA-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개발(퓨쳐켐 박찬수 이사) △벤처기업의 글로벌 임상 진입 과정(씨바이오멕스 김우식 대표) △해외 임상시험 승인 전략(메디팁 김지선 이사)이 발표됐다. 이후 토론에서는 기업들이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기관이 지원 방향을 제시하며 산업계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부의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과 사업 소개(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이수진 팀장) △기술사업화를 위한 평가 체계(기술보증기금 유봉열 수석부원장)가 발표됐다. 이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사업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 조언을 얻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인증서 수여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강주현 국가RI신약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신약개발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교류의 장으로, 국가RI신약센터와 회원사 간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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