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하반기 첫 안타 신고…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이정후 하반기 첫 안타 신고…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기사승인 2025-07-19 11:43:1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하반기 첫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렸다.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의 4구째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외야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했다.

4회에는 유격수 땅볼, 6회 2루 땅볼, 8회는 1루 땅볼로 차례로 물러나며 추가 안타는 만들지 못했다. 6월에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으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7월에는 타율 0.317(41타수 13안타)로 반등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0-4로 패배하며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2.2이닝 9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2승 4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으며 타율은 0.227에서 0.200로 내려갔다.

어깨 부상 때문에 이달 초가 돼서야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한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2회말에 첫 타석을 맞았지만 상대 선발 찰리 모튼에게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모튼의 커브를 참아내며 볼넷으로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니 잰슨의 땅볼에 2루에서 아웃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무사 2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4번째 타석은 호수비에 막혔다. 무사 1루에서 불펜 코빈 마틴을 상대한 그는 5구째 커브볼을 받아쳤다. 시원하게 잡아당긴 홈런성 타구였지만 좌익수 콜튼 카우저가 펜스를 딛고 점프해 이 공을 낚아챘다.

김하성의 부진과 별개로 탬파베이는 1~3회 모두 득점을 올리는 초반 집중력과 함께 기선제압에 나섰고 6회말 6득점 빅이닝을 물들이며 11-1 대승을 챙겼다. 시즌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51승47패를 찍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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