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학교 등 피해 시설 복구에 역량 집중”

김지철 교육감 “학교 등 피해 시설 복구에 역량 집중”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여름철 재난 선제적 대비 주문도

기사승인 2025-07-21 11:47:07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1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충남지역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충남지역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를 전하면서 여름철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먼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 상황실을 가동하며 주말에도 다들 제대로 쉬지 못했을 것”이라며 “저 역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연이어 수해 학교와 임시 대피소 등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현장을 살피며 당장 해야 할 일과 근본적인 복구 방안을 지역의 교육장과 함께 꼼꼼히 되짚고, 대피소를 방문해 위로의 말씀도 드렸다”며 대피소로 이용하는 학교는 이재민들께서 불편해하지 않도록 꼼꼼한 배려와 사려 깊은 행동을 당부했다. 

그려면서 주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로 발 빠른 대처를 해 준 직원, 학교 교직원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피해를 모두 예방하지 못한 점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 이번 폭우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곧바로 호우피해 후속 조치와 관련한 주문을 쏟아냈다.

김 교육감은 “이 시간 현재 당진에서 13건 등 60개 학교에서 침수, 토사유출, 누수 등 74건의 각종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모든 부서와 기관은 피해 시설 복구와 교육과정 복구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피해 시설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단계별 대책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은 물론, 취약 예상 시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호우피해 가정의 학생들에 대해 기존의 교육복지안전망을 확인하라”면서 “긴급복지지원 방안도 마련해 학습 물품 등 물적 지원부터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장마가 끝났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폭염과 태풍 등 이후의 여름철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독려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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