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도시 원주 “혁신 넘어 기업 선도”

경제교육 도시 원주 “혁신 넘어 기업 선도”

경제교육 도시, 두 번째 이야기

기사승인 2025-07-21 21:42:56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오후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기업 권역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진행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품은 강원 원주시가 경제교육 도시 완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 듣기에 나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시민 만남의 장을 펼쳤다.

만남은 기업 권역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7일 혁신권역에 이어 열린 두 번째 만남으로 기업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안과 시장의 적극적인 답변이 어우러지며 한층 더 풍성한 교육정책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가장 큰 공감을 얻은 제안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시스템 구축이었다.

이에 원강수 시장은 교육 발전 특구 사업 목적으로 경동대학교와 연계한 기업도시 ‘더 자람 늘 봄 센터’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다양한 분야 경험 기회 제공 △의료기기 산업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상시 소통이 가능한 교육 협의체 구성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되는 교육 환경 조성 등 원주만의 특성을 살린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원주시는 이날 나온 제안 중 즉시 반영이 가능한 사안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경제교육 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가 꿈꾸는 경제교육 도시는 아이들이 문화·예술·창의·진로·인성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원주에 뿌리내리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도시”라며 “그 시작을 위해 유익한 제안을 해 주신 시민과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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