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는 오는 10월부터 청년·청소년과 지역주민 대상 ‘디지털역량강화 4분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스토리북 제작, 디지털 음악 제작, GTQ 포토샵 2급 자격증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실습 중심으로 기획해 수강생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스토리북 과정에서는 자기소개서, 여행 기록 등을 전자책으로 제작하고, 음악 제작반은 직접 만든 음악을 영상에 삽입해 콘텐츠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포토샵 자격증반은 취업·창업에 도움이 되는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에 초점을 맞췄다.
꼼지락발전소는 올해 1~3분기에도 숏폼 영상편집, 챗GPT 문서 활용, 이모티콘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운영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문해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4분기 과정은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면서 현장 실습 비중을 강화한다.
교육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14세 이상 대구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글폼과 포스터 내 QR코드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육 장소는 꼼지락발전소 1층 창의체험존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청년·청소년과 주민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