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텐텐’ 韓 여궁사 강채영,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금메달 목에 걸었다 [쿠키 현장]

‘텐텐텐’ 韓 여궁사 강채영,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금메달 목에 걸었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12 16:06:02 업데이트 2025-09-12 17:12:40
12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4강에서 승리한 강채영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채영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채영은 12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중국 주징이와의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7-3(29-29, 29-28, 29-29, 30-30, 29-28)으로 이겼다.

첫 세트부터 29-29로 박빙이었다. 2세트는 강채영이 10점 두 발을 쏘며 가져왔다. 3세트 두 선수는 다시 29-29로 결승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4세트서도 양 선수는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텐텐텐’을 쏘는 기염을 토했다. 승점은 5-3이 됐다. 운명의 5세트 강채영은 다시 한 번 29점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금메달을 얻었다. 강채영은 15개 중 11발을 10점에 꽂는 괴력을 보여줬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혼성 단체전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낸 강채영은 첫 개인전 우승을 이뤘다. 지난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광주=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