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적합도’ 민형배, 강기정 꺾고 ‘독주’

‘광주시장 적합도’ 민형배, 강기정 꺾고 ‘독주’

민형배, 성별‧연령별‧지역별 전 영역 ‘압승’…강기정 14.4% 그쳐
강기정 직무수행 평가 ‘긍정’ 28.5% ‘부정’ 62.9%…전 영역 ‘부정’ 높아

기사승인 2025-09-11 16:40:50
내년 광주시장 선거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광주 광산을, 민주, 왼쪽) 국회의원이 강기정(오른쪽) 현 광주시장을 2배 이상 앞서며 독주했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광주 광산을, 민주) 국회의원이 강기정 현 광주시장을 2배 이상 앞서며 독주했다.

민형배(32.0%), 강기정(14.4%), 문인 광주북구청장(10.1%),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10.0%),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7.4%), 서왕진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6.3%) 순이다. 이외 후보 1.2%, 적합 후보 없음 7.2%, 모름 11.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1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지난 5~6일, 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별로는 민형배 의원이 남성(32.6%)과 여성(31.4%) 모두 강기정 시장을 2배 이상 앞섰다.

연령대별로도 민형배 의원이 강기정 시장을 모두 앞섰으며, 민 의원은 60대에서 38.8%로 가장 높았고, 강 시장은 40대에서 18.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역별 적합도 역시 민 의원이 전 지역에서 우세했고, 그 중 광산구가 42.6%로 가장 높았다. 강 시장은 동구에서 18.2%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민형배 의원(34.8%), 강기정 시장(15.6%), 문인 북구청장(14.3%), 이병훈 수석부위원장(10.8%) 순이다. 이외 후보 2.6%, 적합 후보 없음 11.7%, 모름 10.2%다.

강기정 시장에 대한 업무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62.9%로 긍정평가(28.5%)를 크게 앞질렀다. 매우잘함 10.3%, 매우 잘못함 32.2%, 잘함 18.2%, 잘못함 30.7%, 모름 8.6%다.

성별로는 남성(68.5%)이 여성(57.5%)보다 부정평가가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74.9%)가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긍정평가는 70세 이상에서 39.7%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구(66.3%)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긍정평가는 동구(33.5%)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기반 자동응답 방식(응답률 5.5%)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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