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도내 4개 대학과 ‘미래차 인재 양성’…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육성 박차

경남대, 도내 4개 대학과 ‘미래차 인재 양성’…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육성 박차

기사승인 2025-09-11 23:49:04 업데이트 2025-09-12 00:49:51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이 경상국립대, 인제대, 동원과학기술대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남대는 지난 9일 동원과기대 본관에서 도내 4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차 분야 지역 정주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산업과 연계한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 간 일자리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미래차 산업기술 발전을 선도할 지역 정주형 창의인재 양성 △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도내 미래차 기업 발굴 및 취업 활성화 △산학포럼 공동 개최 △성과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및 인적 교류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인성 동원과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미래차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 밀착형 실습과 기업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RISE사업단 미래차·로봇산업기술육성센터는 ‘일머리 사관학교’ 등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산학 공동과제와 기업지원 사업으로 미래차 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통합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교육청 차원의 ‘통합 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11일 교육연수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사업과 관련한 첫 대면 회의를 열고 수급 업체와 함께 학교 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총 작업일수가 60일을 초과하는 사업의 경우 각 학교가 개별 협의체를 운영해야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업무 부담과 회의 일정 조율의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직접 협의체를 주관해 개별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체 취지와 운영 계획 △작업 유형 및 계절별 유의 사항 △재해 발생 시 조치 사항 △현장 건의 및 개선 의견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수급 업체가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위임장과 서면 의견서로 현장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반영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면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야초 본관동 새 단장, 미래형 학교로 거듭나…실내놀이터 등 초등 맞춤형 공간 조성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가야초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가야초 본관동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개관식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학교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경남교육청이 2021년부터 추진한 ‘그린스마트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상 16개 학교 중 9번째 준공 사례다. 민간사업자인 경남미래교육주식회사와 협상 후 2022년 10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7월 착공해 지상 3층, 총면적 4984㎡ 규모로 본관동을 완공했다.


새 교사는 학생 중심의 스마트 학습환경을 갖췄다. 1층에는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지혜나래 독서교육’을 위한 도서실을 배치했고 소규모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됐다.

김성렬 가야초 교장은 "학생들이 새 교육환경에서 수업에 몰입하고 도서관에서 즐겁게 책을 읽으며 실내놀이터에서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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