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한 경남도의원, 비음산터널 조기 착공 강력 촉구

주봉한 경남도의원, 비음산터널 조기 착공 강력 촉구

기사승인 2025-09-12 00:06:19 업데이트 2025-09-12 00:49:59

경상남도의회 주봉한 의원(국민의힘, 김해5)은 11일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20년간 지연된 비음산터널의 조기 착공을 강력히 촉구하며 민자사업 전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주 의원은 "비음산터널은 경남 동부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창원·김해 간 연결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내년 착공도 가능하고 도민들이 수십 년 더 기다리는 대신 조기 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착수 시점과 완공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주 의원은 터널 개설이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두 지역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고 산업·인구 교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며 지역 경제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비음산터널은 동부경남 광역교통망의 핵심 사업으로 도민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안 반영이 우선적이나 민자사업 제안 시 재정사업과 병행 검토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임철규 경남도의원, 남강댐·소각시설·우주항공·학군 현안 도정질문서 강력 촉구

경남도의회 임철규 의원(국민의힘, 사천1)은 11일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남강댐 방류 피해, 사천·진주 생활폐기물 광역소각시설 무산,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 사천 학군 조정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도와 교육청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남강댐 방류로 인한 쓰레기 유입과 염도 저하 문제 해결, 소각시설 부재로 인한 시민 부담과 혈세 낭비 사례에 대한 도 차원의 책임 추궁을 요구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사업의 통합 추진과 1조1000억원 규모 예산의 실질적 성과 달성, 삼천포화력 폐쇄에 따른 전력 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교육 현안과 관련해선 사천 학군 조정 과정의 과밀·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투명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사천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고 도립시설 등 서부경남 발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책임 있는 행정과 실질적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