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은 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 이후 닥치는 본격적인 폭염 시기를 앞두고 실국장을 중심으로 ‘호우·폭염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설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는 산불 피해 지역인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활키고 간 극한 호우는 피했으나, 이어 닥치는 폭염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경북도는 실국장 및 각 실무팀장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각 지역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산불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의 폭염 대응 실태 확인에 나섰다.
또 산사태 취약지에 대한 현장 점검과 마을 대피방송시설 작동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재점검한다.
아울러 극단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불허의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산사태, 폭염 등에 취약한 초대형 산불피해지역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기후 재난의 일상화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비는 항상 과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산불 피해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