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가 최근 논란이 일었던 대상공원 ‘빅트리’에 대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빅트리를 임시 개방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받는다.
이번 임시 개방은 1주차(4~10일)에는 단체 관람, 2주차(11~17일)에는 개인 관람으로 나눠 오전‧오후 각각 2회씩 총 4회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현장 설문지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셔틀버스 운행과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단기 개선 사항은 즉시 반영하고 장기 과제는 시민 공론화와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빅트리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빅트리가 의미 있는 시민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생산품 팝업스토어 25일 개막…최대 50% 할인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1층 이벤트홀에서 ‘창원생산품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창원에서 생산된 우수 소비재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기업과 소비자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무학, 몽고식품, 라쉬반코리아, 동원에프앤비 등 창원을 대표하는 기업을 비롯해 LG 세이커스, NC 다이노스, 경남FC 등 지역 연고 프로구단도 참여한다. 오우가 카페로 유명한 디벨로펀이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제품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제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NC 다이노스 유니폼 구매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자수마킹 쿠폰이 제공된다.
최재호 회장은 "창원에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소비재가 많다"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시민들에게 지역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획득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 환자에 대한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한 것으로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창원파티마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전체 평균 및 동일종별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에서 100점을 받는 등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체계를 입증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지속적인 질 관리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경남의 미래 여는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담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창원대는 23일 경희대 김종영 교수를 초청해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번 특강은 창원대 간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수도권 집중과 대학 서열화로 인한 지역대학의 위기를 진단하며 서울대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전국에 분산 배치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대학이 있어야 지역이 살아난다"며 "국립창원대가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원대의 산학협력 역량과 지역 산업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동남권의 글로벌 대학 생태계를 이끌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민원 총장은 "지금이 결단의 시기"라며 "국립창원대의 성장이 곧 지역과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창원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지자체와 산업계,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경남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대 RISE사업단, ‘미래차 핵심부품 설계·자격증 과정’ 운영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이 미래차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RISE사업단은 지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제1공학관 CAD/CAE실에서 ‘미래차 핵심부품 설계실무역량 강화 및 기사자격증 취득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미래차산업기술육성센터(센터장 이준경)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총 56시간의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기계설계산업기사 및 일반기계기사 자격시험 대비와 함께 △기초 기계제도 △3D 모델링(AutoDesk Inventor 활용) △조립도 작성 및 도면화 실습 등 산업현장 적용 중심의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참가 학생 중 일부는 교육 기간 중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준경 센터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설계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수요맞춤형 실기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