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교육은 백년대계, 포천형 교육 발전에 최선 다할 것" [쿠키인터뷰]

백영현 포천시장 "교육은 백년대계, 포천형 교육 발전에 최선 다할 것" [쿠키인터뷰]

기사승인 2025-07-25 20:37:55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25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천형 교육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육 발전에 대한 노력은 바로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25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최우선 과제로 포천교육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소로, 이를 통해 인구 증가 등 도시 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포천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으며, 그중에서도 선도지역에 지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교육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시 교육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 시장은 "교육이 곧 포천의 미래라는 굳건한 신념 아래 포천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도약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포천형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번에 이룰 수 있는 선순한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기본 배분금 18억원에 추가 배분금 22억을 더한 총 4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송우리 태봉공원 내 에듀케어플랫폼 등 '포천형 EBS 공공학습센터' 7곳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포천형 공공학습센터가 활성화되면 지역인재 유출을 줄이고, 가계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EBS 교육 콘텐츠가 지원되며 대학생 온·오프라인 학습지원,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근하며 학습·생활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22년 8월 폐교된 금주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돌봄, 교육, 문화를 결합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그는 "아이부터 학생, 어른 모두 행복한 포천, 꿈을 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천시 지역 연고 e스포츠 프로팀 'FN POCHEON'(종목: 배틀그라운드)을 운영하는 운영사 미래앤이스포츠와 함께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경기북부 최초 '다문화 국제학교' 개설을 추진 중이다.

백 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지역특화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자, 기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성장에 이바지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게임 특성화 영재고등학교(가칭) 개설 등 'e스포츠 과학 도시 포천'으로서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로 지역 맘카페 등 학부모들로부터 포천시 교육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백 시장은 "교육 여건 개선, 정주 여건 조성, 인구 성장 등 포천 미래를 위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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