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밀양아리나에서는 오는 27일부터 8월9일까지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려 연꽃단지 관광과 공연예술축제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연꽃단지에는 미꾸라지, 청개구리, 올챙이, 수련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다.
또한 약 300m의 탐방로와 연꽃 사이를 걸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연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식물 터널에는 인동초와 새깃유홍초가 심어져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일부 구간에는 댑싸리 산책로가 조성돼 가을이면 핑크빛으로 물들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올해는 댑싸리 밭에 무지개 아치 포토존을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진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은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오전 7~9시에 가장 활짝 피고 오후에는 꽃잎이 오므라든다. 활짝 핀 연꽃을 보고 싶다면 오전 방문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꽃이 진 뒤 11월 초에는 연근 캐기 체험행사도 열려 도시민들이 농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연꽃단지가 도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 ‘여름 풍덩 물놀이장’ 현장 점검…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경남 밀양시는 26일 안병구 시장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문화광장에서 운영 중인 ‘여름 풍덩 물놀이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했으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이벤트와 함께 버스킹공연, 벌룬 퍼포먼스, 디제이 파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 시장은 안전요원·자원봉사자·시설 운영 관계자들과 만나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청결한 시설 운영에 세심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장에서는 평일 오후 1시 생존수영 클래스,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버블파티, 주말·공휴일 비누방울 공연과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과 함께 버스킹 공연, DJ 무대, 벌룬 퍼포먼스, 프리마켓 등 특별 문화 행사도 더해져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물놀이장과 인접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기존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물놀이뿐 아니라 주변 공간에서도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 입장 요금은 1회차당 2,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또한 공공시설 이용 영수증 지참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일반 유료 입장객에게는 입장 시 2,000원의 페이백 혜택이 제공된다.
안 시장은 “안전한 물놀이 환경과 쾌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개발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여름 성수기 맞아 프로그램 증편 운영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8월24일까지 약 한 달간 천체 투영 프로그램과 야간 관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천문대의 대표 인기 콘텐츠인 천체 투영 프로그램은 기존 주말 7회에서 성수기 동안 11회로 증편된다. 관람객은 직경 14m 규모의 천체투영관 ‘상상’에서 전문 해설과 함께 별자리와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70cm 반사망원경 ‘별이’ 등 첨단 관측장비를 활용한 야간 관측 프로그램도 기존 일 1회(금·토 2회)에서 성수기 기간 중 일 2회로 확대된다. 여름철 별자리 해설과 성단 등 다양한 천체 관측을 통해 한여름 밤 색다른 과학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 프로그램은 밀양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연간 7만 명 이상이 찾는 경남 대표 과학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제6회 외계인대축제’도 열릴 예정이어서 과학문화 체험지로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