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 이후 공사에 착수한 7개 건설현장의 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세일즈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김해 진례시례지구(B-3BL) 공동주택 시공사인 ㈜제일건설 본사를 방문했다. 이달에는 신문1지구(A17-1BL) 공동주택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를 찾아가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8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건설사 본사를 찾아가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공동주택 현장 착공 전 시공사와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시공사 본사를 찾아가 지역건설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은 물론 공사현장 대리인의 지역업체 추천·반영 요청, 김해시 건설자재 구매와 건설기계 사용, 김해시 지역 인력 채용 등을 요청했다.
◆김해건축사회---'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설계 재능기부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축설계도가 김해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김해오광대는 경남도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한다.
시는 독립된 전승 공간 확보와 무형유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수교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전수교육관은 사업비 50억원으로 김해 봉황동 134-1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040㎡ 규모로 짓는다. 전수교육관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한다.
건축설계 재능기부는 김해시지역건축사회의 제안을 이뤄졌다.
시는 지역건축사회에서 작성한 건축설계도서를 저작권으로 등록해 시건축사회가 권리를 시에 공유재산으로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건축사회에서 기부한 건축설계도서를 바탕으로 전체 설계도서를 확정한다.
시는 “김해문화유산을 기부채납 받는 사례는 많으나 설계도서를 기부채납으로 받은 사례는 드문 만큼 지역건축사회와 훌륭한 작품을 맨들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