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선수권 4년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한 황선우가 결과에 아쉬워하면서도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선우는 29일 오후 8시2분(한국시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8명 중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번에는 한 끗 차로 밀리면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좋은 기록을 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다비드 포포비치가 1위, 루크 홉슨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2007년생 ‘신성’ 타츠야 무라사가 3위로 뒤를 이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상했던 기록은 아니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개인 최고 기록에 근접한 성적이라 나쁘게만 보진 않는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유형 100m도 주종목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30일 오전 11시52분(한국시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