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공동주택 내 주민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이나 단체가 주도해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웃 간 유대감 형성, 갈등 해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공동주택 입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로, 시는 총 20개 이상의 단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 연차에 따라 자부담 비율이 차등 적용되며 첫해인 올해는 10%를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 사업은 주민 축제와 음악회 등 소통·화합 프로그램, 친환경 생활 실천 활동, 교육·돌봄 서비스, 이웃돕기와 자원봉사,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이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울산시청 건축정책과(1별관 4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단체는 곧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울산에서 처음 시행되는 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내 입주민 간 신뢰를 회복하고 자발적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