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K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 1경기에서 전반 35분 나온 김진규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날 뉴캐슬은 4-3-3으로 경기에 임했다. 안토니 엘랑가, 윌리엄 오술라, 앤서니 고든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루이스 마일리, 조 윌록, 산드로 토날리가 중원으로 나섰다. 티노 리브라멘토, 알렉스 머피, 에밀 크라프트, 자말 라셀레스가 수비진을 꾸렸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관심을 모았던 ‘2007년생 신성’ 박승수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3-5-2로 맞받아쳤다. 전진우와 모따가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이동경, 김진규, 김동현, 이창민, 박진섭으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어정원, 변준수, 토마스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뉴캐슬은 전반 초반부터 유기적인 플레이로 팀 K리그를 흔들었다. 전반 2분 고든은 문전 앞에서 마일리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다.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팀 K리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분 뒤 모따와 이동경이 원투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이동경의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때 팀 K리그가 역습 한 방으로 침묵을 깼다. 전반 35분 이동경이 침투하던 김진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김진규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접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열었다. 팀 K리그가 1-0으로 앞서갔다.
수원=김영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