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여름철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4곳에서 국산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신선 농축산물을 구입한 뒤 일정 절차를 거치면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정부 주도의 할인 사업으로 울산에서는 중구 태화종합시장과 우정전통시장연합, 남구 신정상가시장과 신정시장연합, 동구 남목마성시장,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 등 4곳이 참여한다.
할인 대상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로, 전통시장 내 지정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판매 상인의 확인 도장을 받은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장소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6만7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최고 한도인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는 실질적인 매출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