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여름축제 지속가능성 높였다…여름밤 로맨틱한 야경 인기

인제 여름축제 지속가능성 높였다…여름밤 로맨틱한 야경 인기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더해, 지속가능성 높혀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은 착한 축제로 호평

축제장 일대 야경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

기사승인 2025-08-11 16:01:08 업데이트 2025-08-11 16:08:16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강원 인제군의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지난 10일,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천국'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역대급 폭염속에서도 8만2000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티켓 판매액은 약 1억 4000만원,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1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축제의 흥행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는 시원한 물놀이 등 다양한 수상레저, 엑티비티 그리고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규모와 깊이를 더했다.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더해, 지속가능성 높혀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역대급 폭염속에 개최되었지만 더 깊이있는 내용과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해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된 4300m² 규모의 초대형 워터파크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플라이보드 공연, 열기구 체험, 유로번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은 착한 축제로 호평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이번 축제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킨 착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료의 50%를 인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방문객 부담을 낮췄으며, 환급된 상품권은 축제장 뿐 아니라 인제군 내 18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환급금 및 대회 시상금으로 풀린 인제사랑상품권 총액은 약 1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축제장 내 편의점은 관내 일반 점포와 동일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했고, 푸드트럭과 음식점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바가지 없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다채로운 이색 체험 '플라이보드 퍼포먼스' 인기

축제 기간 축제장에서는 다채로운 이색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한층 높아졌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플라이보드 공연, 열기구 체험, 유로번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특히 인제 출신 플라이보드 세계 챔피언 박진민 선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 일대 야경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 호평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매일 밤 10시까지 열기구 체험과 야간 수상레저, 호수를 밝히는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데이트 명소로도 주목받았다.

밤 10시까지 이어진 야간 운영 속에서, 열대야를 피해 나온 연인과 가족들은 열기구를 타고 빙어호 위로 물드는 노을을 감상했다. 달 모양의 문보트는 호수 위에 낭만을 더하며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실제로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퇴근시간 이후에도 꾸준히 찾으며, 축제장에는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더욱이 여름밤 배경을 삼아 펼쳐진 버스킹 등 공연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한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줬다.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축제장 일원 도내 최대 사계절 관광지 조성…도내 최대

인제군은 2027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빙어호 일원231만㎡를 사계절 관광지로 조상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사업 중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의 빙어홍보관과 1.7㎞ 길이의 왕벚나무길, 다목적광장, 정원 등이 조성된다.

특히 여름축제 기간 동안 빙어홍보관을 시범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5 인제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밭과 꽃길이 조성되며, 화원의 전체 넓이는 습지를 포함 약 11만 1000㎡로 축구장 면적의 16배에 달한다.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도 올해 착공하여 2027년까지 1.3㎞길이의 호수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된다. 또한, 온실식물원과 방문자센터를 갖춘 소양호 생타관광센터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사업과 여름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제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위를 잊고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인제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즐겁고 안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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