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과 나눔실천의 귀감 ‘이성해 옹 별세’

합천군 고향사랑과 나눔실천의 귀감 ‘이성해 옹 별세’

기사승인 2025-08-14 15:53:06
합천군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성해 옹이 9일 별세했다.

故 이성해 옹은 합천읍 충효로에서 태어나 평생을 근면과 성실로 생활해 오셨으며 고향의 후학들을 위해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에 7억5천만원 상당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2024년 12월 부인 이명란 여사와 함께 부산 서면 소재 아파트(감정가 6억8천만 원)와 현금 7천만원을 기탁해 ‘이성해·이명란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학업 의지가 높은 학생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올 5월에는 제1회 ‘이성해·이명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 6명에게 각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장학사업의 첫 결실을 맺기도 하였다.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장지는 합천읍 금양리 선영이다.

합천읍 연호사 대웅전에 영가단을 마련해 49재를 모시며 초재 예불은 8월15일 막재 예불은 9월26일에 봉행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고향의 후학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하신 故 이성해 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장학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계향교 충효예 교육 개최

초계향교(전교 문성화)는 14일 초계면 문화복지회관에서‘2025년도 충효예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 이종철이태련 군의원, 노태윤 동부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동부지역 유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효예 교육은 박광영 성균관 의례 부장을 초빙해 실시하였으며, 교육을 통해 도덕성 회복과 유림 상호 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자질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 현장안보교육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는 8월13일 정갑균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6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심 함양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2025년도 통일준비 민주시민 회원 현장안보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교육은 전남 무안군 일원에서 주요 안보 현장을 방문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갑균 회장은 “이번 현장 안보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안보의식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보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여름철 수상레저사업장 현장점검

합천군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8월13일 부군수 주재로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대병면 소재 합천호워터월드 풀헤븐과 봉산면 소재 청아수상레저, 봉산수상레저파크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조치 준수여부 등 중점 확인했다.

 이날 점검을 주재한 장재혁 부군수는 "여름철 수상레저활동은 즐거움과 함께 안전사고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면서 "군민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합천매화단디학교’ 졸업식 성료

합천군은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합천매화단디학교’ 제4·5회 졸업식을 했다.

‘합천매화단디학교’는 합천군의 군화인 ‘매화’와 ‘단단히’를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 ‘단디’를 결합한 이름으로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단단히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3년 1호 삼가면 신기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2호 용주면 가호마을, 3호 대병면 유전마을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4호 삼가면 어은마을과 5호 가야면 가천마을이 안전 마을 구축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각 마을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6회기에 걸쳐 분야별 안전 종합교육과 성인지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교육은 매 회기마다 군 노인아동여성과, 안전총괄과, 경찰서, 소방서,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경상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합천가정상담센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민·관·경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안전의식과 성평등 인식 향상을 도모했다.

노준한 삼가면 어은마을 이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 어은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왕순 가야면 가천마을 이장도 “ 주민들이 함께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마을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안전하고 성평등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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