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강원도·원주·춘천 ‘맞손’

원주의료기기,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강원도·원주·춘천 ‘맞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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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5-08-14 16:40:33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가 지난 13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강원의료기기가 중동 시장 개척과 진출을 위해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와 함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은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춘천시와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WHX Dubai 2026)와 연계한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전략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또 실질적인 시장 진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견교환의 장도 마련했다.

최근 중동은 의료기기 산업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은 정보 부족과 복잡한 인증 절차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명회를 기획한 가장 큰 이유다.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가 지난 13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전시회에서 강원 공동관이 거둔 성과를 통해 중동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강원도와 원주시, 춘천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해 참가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과 함께 중동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윤지영 수석연구원(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부다비 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중동 의료기기 시장의 최신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심층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TUV 라인란드코리아의 정준하 이사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중동 주요 국가들의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와 통관 인증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한종현 원장은 “강원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중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설명회를 연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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