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교 늘봄지원센터 주관 ‘국제 청소년 연합 캠프’ 성료

공주교육대학교 늘봄지원센터 주관 ‘국제 청소년 연합 캠프’ 성료

IYRC 청소년, 충남 RISE 학생 참여… AI·로봇 창의교육 체험

기사승인 2025-08-16 19:53:17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로봇연맹(IYRC) 캠프 모습. 공주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는 7일 콜롬비아, 브라질,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4개국 국제청소년로봇연맹(IYRC) 소속 청소년과 학부모 100여 명이 공주교육발전특구를 방문해 AI·로봇 기반 창의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체험하는 ‘국제 청소년 연합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의 지원으로 공주교육대학교 늘봄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국내외 청소년에게 공주시 교육발전특구 내 교육기관 탐방과 창의융합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캠프는 오전에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백제문화와 지역사를 살펴본 뒤, 공주 AI 창의나루에서 인공지능 기반 창작 활동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공주교육대학교 내 늘봄지원센터와 부설초등학교의 미래수업실, 컴퓨터실, 상상아이룸, 창작라운지, 도서실 등 다양한 미래형 교육공간을 둘러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역량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충남 RISE 3권역 소속 공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학생·학부모 50여 명과 함께 부설초 체육관에서 열린 연합 캠프에서는 제기차기를 비롯한 한국 전통놀이 8종과 동체시력 테스트 등 단체 게임을 통해 국제 청소년 간 우정과 상호 이해를 깊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규정 공주교육대학교 늘봄지원센터장은 “이번 방문은 국내외 청소년들이 공주교육대학교와 공주시 교육발전특구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바로 IYRC 콜롬비아 대표는 “AI와 로봇 학습은 물론 현장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국제적 마인드를 함께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공주시와 공주교육대학교, 부설초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성룡 공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이번 캠프는 공주교육대학교와 공주시가 함께 공주교육발전특구의 교육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청소년 네트워크를 확장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한 공주지역 학생들은 AI·로봇 체험과 전통문화 활동을 병행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동심을 높였고,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과 직접 교류함으로써 국제적 감각과 문화 이해력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둔다고 공주교대는 설명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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