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을 살리는 따뜻한 기부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물결

합천을 살리는 따뜻한 기부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물결

기사승인 2025-08-18 22:14:07
재경합천군향우회(회장 신용철)가 고향사랑기부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신용철 회장을 비롯해 배동한 사무국장, 정미영 여성국장이 참석했으며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함께 합천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전했다.

재경합천군향우회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합천 출신 인사들의 대표적인 향우단체로, 매년 다양한 교류와 화합 행사를 통해 고향과 향우회원 간의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신용철 회장은 “합천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의 고향으로 남아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합천군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진산업 안두선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안두선 씨를 대신해 배우자인 화진산업 유경태 대표와 전성태 이사가 참석했다.


안두선 씨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유경태 대표 역시 2020년 수해복구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양면사무소에서 승원비닐 정윤화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을 통해 “고향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윤화 대표는 합천군 대양면 아천(한원마을) 출신으로, 고향을 떠나 사업을 이어오면서도 지역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향우와 군민의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천군 ‘논 범용화 구축사업’  신규지구 선정…총사업비 150억 투입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대상지로 율곡면 제내‧항곡리 일원인 율곡지구가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

벼 위주의 단일 작물 재배에서 벗어나 시설원예작물(채소, 특작, 화훼등)의 재배가 가능하도록 논의 다목적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집단화된 시설재배단지에 양질의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구축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먹거리 안정성 확보 도모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되며 합천읍에 위치한 수중보에서 취수되는 농업용수를 수원으로 정수처리시설 및 가압장 2개소, 약 9.6km의 용수관로를 설치해 총 98ha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 8월 기본조사용역(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시행)을 시작으로 2030년말 공사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K-컬처 열풍과 함께하는 합천박물관 특별 홍보 이벤트 

합천군은 넷플릭스 상영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컬처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OST에 등장하는 ‘소다팝’이 화제가 되듯 합천박물관에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보물 ‘소다유리 로만글라스’가 있다고 소개하며 특별 홍보활동을 8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M1호분에서 출토된 ‘소다유리 로만글라스’를 소재로 기획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로만글라스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가 열려 정해진 해시태그를 사용해 게시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합천박물관 한정판 로만글라스 볼펜을 증정했다.

또한 박물관 가야만화방에서는 로만글라스 모양의 디폼블럭 열쇠고리를 직접 만드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관람객은 유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경험하며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합천군은 이번 홍보활동과 함께 ‘합천박물관,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대중목욕탕 문화’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한국여행업협회에 제안해, K-컬처 열풍과 더불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합천군 지역자율방재단, 폭염 대비 예찰활동 전개

합천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창숙)은 8월14일 폭염 취약시간대인 오후 합천읍 전통시장과 일해공원 일대에서 군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단원 22명이 참여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군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군민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부채 100개와 생수 60병을 나누어 주며 폭염 시 행동요령과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노출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폭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권장했다.

또한 냉방시설이 부족한 점포와 고령 상인들이 폭염에 더욱 취약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방재단은 향후 예찰활동 시 상인들의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기로 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합천군은 통계청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8월18일부터 8월29일까지 현장 조사업무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합천군에 거주하는 만19세이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에 관심이 있고, 통계조사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통계경험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47명이며, 이중 조사원 43명은 가구 방문조사를 담당하며, 조사관리자 4명은 현장조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업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 기간 동안 실시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원 방문이 시작되기 전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태블릿pc으로 가구 방문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5년마다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주요 정책과 지역발전계획수립에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이다. 이번 조사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신뢰성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쌍책면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다시 활짝 피었습니다!

합천군 쌍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화섭)는 8월11일 도방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경로당 대상 어르신 웃음치료 교육을 운영한다.

2025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웃음치료 교육은 지난 3~4월 2개월간 이루어진 후 일상에 활기를 되찾은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8~9월 2개월간 교육을 한번 더 진행하게 됐다. 


웃음치료 교육은 전문강사들이 2개월간 주 1회 경로당을 방문해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와 건강 증진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웃음치료 교육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 더운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해나가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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