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차 추경 1조 883억원 편성…경기회복·민생안정 추진

부산시, 3차 추경 1조 883억원 편성…경기회복·민생안정 추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9344억원
동백전 캐시백률 최대 13%로 확대

기사승인 2025-08-19 09:33:56
부산시청 전경. 국민일보 DB.

부산시는 지난 18일 2025년 기정예산 17조 6106억 원 대비 6.2% 증가한 1조 88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정부 2차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지방비 대응,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취약계층 복지 등 국고보조사업과 지역 현안 수요 등에 배분해 신속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고자 편성했다.

시는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9344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상금에 83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동백전은 올해 8월까지 캐시백률을 최대 7%로 운영하였으나, 다음 달부터는 캐시백률을 최대 13%로 확대한다.

시민행복 제고를 위한 청년·취약계층 복지와 대중교통 분야 국고보조사업에 469억 원을 편성했다.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등 부산 지역 현안 긴급 재정수요에 28억 원을 편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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