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군청을 찾은 장원영 조합장은 “군민들이 갑작스러운 재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군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남의령지회(회장 노유현)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의령군민들을 돕기 위해 수해복구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0일에도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의 마당 정리와 우수 배관 설치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포클레인 등 장비를 지원해 토사제거와 배수로 정비를 신속히 진행했으며, 침수로 생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HD현대미포 초롱회 회원 10명과 창원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0명이 함께 대의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내부 정리와 토사·잔해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농민 혼자서는 복구하기 어려운 대규모 작업 현장에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 단시간에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제공했다.
◆의령군 전통시장 간담회 개최...물가안정·경제활성화 논의
의령군은 18일 의령전통시장 다목적센터에서 지자체·유관 기관·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진회 의령군 부군수, 권원만 경남도의원,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제영주 서민금융진흥원 부산경남본부장, 황규백 NH농협은행 의령군지부장, 심용근 의령전통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바가지요금, 끼워팔기 등 불공정행위 근절,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철저 이행,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의령군, 2025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실시
의령군은 8월22일부터 9월10일까지 2025년 경상남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경상남도 사회조사는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되는 사회적 관심사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의식형태 변화를 분석해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관내 표본으로 선정된 640가구의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내용은 기본 항목, 주거교통, 문화여가, 일자리노동, 소득소비, 교육 등 5개 분야 39개의 항목과 의령군 특성항목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방법은 현장방문 면접조사(8.22~9.10) 및 인터넷 조사(8.25~9.3)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군민의 삶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응답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에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