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팝이 들릴 것 같아요”…명동 뒤덮은 케데헌 열풍 [쿠키포토]

“소다팝이 들릴 것 같아요”…명동 뒤덮은 케데헌 열풍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08-21 15:55:22
2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마카오인 관광객들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처럼 꾸민 마네킹을 살펴보고 있다.


“당장이라도 소다팝 노래가 들릴 것만 같아요!”

마카오에서 온 비비(20)씨는 21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배경으로 등장한 명동 거리에서 친구와 인증샷을 남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네킹 머리에 씌워진 갓을 가리키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쓰고 있던 게 기억이 난다. 리어카 음식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종류가 많아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21일 서울 중구 명동 한 케이팝 굿즈 판매 매장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처럼 꾸민 마네킹을 살펴보고 있다.

케데헌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국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케데헌은 올 6월 20일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된 지 두 달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현재 기준 전 세계에서 ‘한국’(KOREA) 검색량도 2022년 말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전시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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