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구성 논의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구성 논의

기사승인 2025-09-08 17:17:27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주요 노동 현안 논의를 위한 '2025년 제1회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상설 조직인 석유화학 위기 대응협의체를 구성해 노사민정 차원에서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정책 제안을 하기로 했다.

지난 7월 31일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지정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석유화학업종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역 여론을 모아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의 지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안전 산업단지 만들기 노사민정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남구 무거동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 개소, 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등에 대한 현안 보고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 수도로 나아갈 것이며 이 여정에 안정적인 노사관계는 단단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울산시와 노동자, 사용자와 시민이 협력해 상생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노동 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2023년 출범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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