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실무 협력 강화…역할·발전 방향 모색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실무 협력 강화…역할·발전 방향 모색

8~9일, 울산서 실무자 연수·소통과정 개최

기사승인 2025-09-08 19:56:43
8일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연수 및 소통과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8일부터 이틀간 울산지역에서 '2025년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연수 및 소통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오름동맹 소통과정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상생 협약을 맺은 뒤 담당 실무자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매년 진행됐다. 

올해는 해오름 소통과정과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연수를 통합 운영한다.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지방시대 속 해오름동맹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8일 오전 10시 울산 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연수에서는 진종헌 공주대 교수의 '5극3특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의 '지방정부 공동협력 정책 흐름과 향후 과제' 강연이 열렸다. '이상으로 소통하고 실행으로 협업하라'를 주제로 한 교양 강의도 진행됐다.

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소통과정은 울산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한 뒤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을 둘러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오름동맹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울산·포항·경주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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