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T1 감독 “준비 많이 했는데 3-0 아쉽다…감독으로서 방향성 못 잡았다” [쿠키 현장]

김정균 T1 감독 “준비 많이 했는데 3-0 아쉽다…감독으로서 방향성 못 잡았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14 18:13:36
‘오너’ 문현준과 김정균 T1 감독이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겨익가 끝나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김정균 T1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짐했다.

T1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T1은 패자조 2라운드로 떨어지며 롤드컵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패자조에서 패배한다면 롤드컵 진출이 불가능하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3-0으로 패배해서 아쉽다”며 “경기가 있어서 남은 경기 다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은 경기력 생각했는데 감독으로서 제가 방향성을 못 잡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교전, 티어 정리 등 보완하면 좋은 경기력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장 바로 앞 경기만 생각하겠다”며 “이후에 좋은 경기력 나오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너’ 문현준도 “오늘 이긴다는 마인드로 왔는데 처참히 져서 결과적으로 아쉽다”며 “남은 패자전이 있으니까 멘탈을 잘 잡아야 한다. 오브젝트 위주로 운영했는데 잘 안됐다. 모든 게 합쳐져서 밀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3세트 원딜 스몰더가 탑에 오늘 라인 스왑 전략을 구사했다. 문현준은 “연습 경기에서도 그런 장면이 몇 번 나왔다”며 “이번에 인지는 못 했지만 불리하게 시작하지 않았다. 오브젝트 운영을 하면 잘 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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