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 개최 [힘쎈충남 브리핑]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 개최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충남지사, 독일 헤센주 경제사절단과 MOU 후속 논의 
피크타임 페스티벌, 19일 천안 개최…탄소중립 실천 ‘앞장’ 
충남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도, 광역자치단체 유일 한국문화가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농기원,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명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25-09-16 16:11:17
"지원 기금 설치·고용안정 등 핵심 지원 사항 법제화에 최선"

충남도는 지난 15일 도청 별관에서 2025년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를 열고,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충남도는 지난 15일 도청 별관에서 2025년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를 열고,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태안군은 올해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총 10기의 화력발전소 중 8기가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에 있다.  

군은 발전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세수 감소와 인구 유출 등 경제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지금까지 특별법 제정 추진과 정의로운 전환기금 사업(12건, 25억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개발 등 18개 과제를 발굴해 대응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으며, 대전지방노동청도 처음으로 함께해 근로자 지원과 고용안정 대책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태안군의 화력발전소 폐지 대응계획, 근로자 지원사업 추진현황,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상황,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계획, 에너지전환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이 보고됐다. 

태안군은 발전소 폐지에 따른 세수 보전,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북부권 관광자원 개발 등을 건의했다. 

도는 회의에서 특별법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올해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지역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지원 기금 설치, 특구 제도화, 대체산업 발굴·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노동자 고용안정 및 재취업 촉진 등 핵심 지원 사항이 조속히 법제화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와 군, 서부발전이 함께 대응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10월 개소하는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통해 근로자 지원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태안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 독일 헤센주 경제사절단과 MOU 후속 논의 

만프레드 펜츠 독일 헤센주 연방국제관계탈관료부 장관을 비롯한 헤센주 경제사절단이 15∼16일 이틀간 충남도를 방문해 김태흠 지사와 만찬 간담회 자리를 갖고 양 기관이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들을 논의했다. 

충남도와 독일 헤센주가 지난해 독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이번엔 충남에서 다시 한번 우정을 나눴다.  

도는 만프레드 펜츠(Manfred Pentz) 독일 헤센주 연방국제관계탈관료부 장관을 비롯한 헤센주 경제사절단이 15∼16일 이틀간 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첫날인 15일 예산 수덕사와 홍성 소재 기업 한양로보틱스를 방문해 문화·산업 분야를 살펴봤다. 

이어 만프레드 펜츠 장관은 도청으로 이동해 첫 일정으로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언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접견, 김태흠 지사와 만찬 간담회 자리를 갖고 양 기관이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들을 논의했다. 

양 기관 지휘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김태흠 지사 순방 당시 독일 헤센주의회 청사에서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하기 위해 만난 이후 두 번째다. 

도와 헤센주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무역과 투자,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기후 위기 대응, 첨단 기술 및 고등교육 분야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프로축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을 때 문화공연단이 공연을 펼쳐 2000석이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 공연단 교류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 기업 간에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헤센주 대표단을 초청,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펜츠 장관은 “내년 헤센주 대표단 꾸려 충남 방문을 추진하겠다”라며 화답했다. 

사절단은 방문 2일 차인 16일에는 아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헤센주에 본사를 둔 파이퍼베큠코리아 등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독일 헤센주는 독일 16개 주 가운데 경제력 상위권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면적 2만 1110㎢, 인구 640만 명 수준이다. 

유럽 금융·물류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과학·연구의 도시 다름슈타트, 문화·예술의 도시 카셀 등을 품고 있다. 

 
피크타임 페스티벌, 19일 천안 개최…탄소중립 실천 ‘앞장’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청년 축제로 마련했으며, 청년과 환경·지속가능성 등을 함께 고민하는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 △지역 청년 예술인 공연 △탄소중립 토크 콘서트 △도지사와의 토크 콘서트 △뮤직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또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초청해 취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잡 페스티벌, 버스킹·플리마켓 등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으로, 120여 개 체험·홍보관과 식음료 구역 등을 운영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취식 문화를 조성한다. 

일회용품 절감량을 측정하는 ‘버스팅스코어’,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수퍼큐브’를 통해 청년들이 탄소 감축 효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일회용품이 없는 세상, 재활용은 놀이가 된다’를 주제로 트래쉬버스터즈, 수퍼빈 등 친환경 스타트업 대표가 참여하는 청년과의 토론 시간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자동 세척 컵을 활용한 이동형 스마트 음수대, 텀블러 지참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초록색 드레스코드 등 실천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축제는 전 좌석 피크닉석으로 이루어지므로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는 돗자리 지참이 필수이며, 인근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으로 참여할 것이 권장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미래세대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 실천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충남도는 16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충남도는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도가 유일하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모범적인 기준을 달성한 우수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이번 인증평가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2개 부문 16개 항목 37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 최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김영식 도 인사담당관은 “이번 인증은 우리 도의 인력 양성 시스템과 직원 인사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광역자치단체 유일 한국문화가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충남도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최한 ‘2025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남도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최한 ‘2025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문화정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특색 있는 지역 문화사업을 발굴·실행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단에 수여된다. 

도는 올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충남창작스튜디오 및 서울전시장 운영 △백제문화단지 운영 △힘쎈충남 걷쥬 △이스포츠 및 게임산업 메카 조성 △1시군 1품축제 △임산부 및 유아동 동반가족 우선 입장 제도 등 민선 8기 공약과 역점과제 중심으로 여러 문화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앞으로도 충남미술관 및 예술의 전당 등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백제한옥단지 조성,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등을 통해 도민에게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충남이 추진해 온 문화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추진해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우리 도의 문화정책을 국가적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원,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명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알림그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때 전파되며, 대표적인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진드기는 산림 인접지나 풀이 무성한 곳에 서식하며, 논·밭·과수원·축사 등 농작업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특히 가을철 수확기에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이며, 피부에 가피(물린 자국)나 발진이 생기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물린 흔적이 뚜렷하지 않고 치사율이 높아, 고열·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농작업 후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의 핵심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농작업 시에는 긴팔·긴바지·목이 긴 양말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4시간 간격으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잠시라도 풀밭 위에 옷이나 작업도구를 두지 말고, 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반드시 분리 세탁하며 즉시 샤워하고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예방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며 “농작업 시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집 앞 텃밭처럼 가까운 장소에서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정]

오성환 당진시장은 17일 오전 9시 30분 청 내 7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7일 오전 10시 청운대에서 열리는 홍성군&청운대&LG헬로비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농협 금산군지부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충남 방문의 해 WOW! CN 페스타’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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