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욱 감독 “시간만 있으면 더 잘할 선수들,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쿠키 현장]

유상욱 감독 “시간만 있으면 더 잘할 선수들,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17 20:51:29
‘클리어’ 송현민과 유상욱 감독이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했다.

BNK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BNK는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많이 못 해보고 져서 아쉽고 경기 돌아봤을 때 상대가 안 싸워주니까 선수단 전체가 흔들려서 제 발에 넘어졌다”며 “KT전 지고 약점이 드러났을 것이라 생각했다. 교전 지향적인 픽을 못 했을 때 한타부터 운영까지 어떻게 할지 생각했지만 결과로 안 이뤄졌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작이 안 좋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실력도 오르고 합도 맞췄다. 선수단 전체가 잘했다”며 “돌아봐도 시간만 있으면 더 잘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클리어’ 송현민도 “첫 판이 중요했는데 많이 유리한 상황에서 방향을 못 잡아서 아쉽다”며 “좋은 성적 내줘서 고맙다. 마무리가 아쉬워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LCK, LPL, LCP가 함께 하는 2025 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 공개됐다. 월즈가 열리기 전 참가 팀을 제외한 상위 순위의 팀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유 감독은 “대회를 하면 LPL 팀이랑 서로 교전을 많이 할 것 같다”며 “아직 대회가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응원해 주신 팬들께 좋은 결과 못 드려서 아쉽다”며 “내년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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