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시장을 방문한 군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시장 불편 사항 개선 △폐교 활용 맨발걷기길 조성 △용수로 제방 둑 보수 건의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구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신속한 처리 답변과 조치를 약속했다.

또한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화장장 건립사업,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개선사업 등 현안에 대한 질의와 의견 교환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행복토크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의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고 처리율도 높다는 점이다. 지난 6월 첫 번째 행복토크에서 접수된 건의사항 중 90% 이상이 현재까지 처리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항도 관련 부서에서 신속하게 검토 및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빠른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등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지난 6월 군민 행복토크에 건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해 주었다”며 군수와의 직접 소통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은 군정을 발전시키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16일마다 이렇게 직접 만나, 실질적인 소통과 문제 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학교와 손잡고 농촌교육농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주상면에 있는 농촌교육농장 사과숲애에서 ‘농촌교육농장 학교연계 홍보시연 행사’에 거창교육지원청, 거창공립초등교감단,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비 시범사업인 ‘2025년 학교연계 농촌교육농장 품질개선 시범사업’ 완료에 맞춰 농촌교육농장과 관련된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과숲속 백일홍’과 ‘하나라도 백개인 사과’ 대표프로그램은 참가자가 교육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사과농장 속 작은음악회를 통해 농촌자원과 음악을 연계한 농촌의 다원적 가치에 대해서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거창삼베일소리’ 경남 무형유산 지정 30주년 공개행사
거창군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회장 박종섭)는 9월19일 오전 10시부터 거창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남도 무형유산 △거창삼베일소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거창삼베일소리가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1995.05.02.)된 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번 행사는 거창삼베일소리와 더불어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특별초청 공연으로 △줄타기(국가지정 무형유산, 과천시) △화천농악(경남무형유산, 함안군) △수궁가(경남 무형유산, 사천시)를 준비해,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승의 발자취를 담은 기록사진 전시회도 병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조면 상점가 상인회-영덕시장 상인회, 상생협력 MOU 체결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5일 가조상점가 상인회와 영덕시장상인회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시장 상인회가 경상남도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가조면 상점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가조면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영덕시장 상인회는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와 항노화 힐링랜드 등 주요 관광지 및 지역 현장을 둘러보고 농특산물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지역 상권의 복지 기여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노영호 회장은 “영덕시장상인회 방문을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이 양 단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남상권역통합돌봄센터, 신원면 독거 어르신 맞춤형생활용품 지원
거창군 신원면은 지난 15일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상권역통합돌봄센터에서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맞춤형 생활용품인 전기밥솥을 지원하고 재래식 좌변기를 설치했다.

이번 지원은 신원면 마을활동가 온봄지기와 신기마을 이장이 함께 참여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어르신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유수상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의 따뜻한 밥상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위천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16일 바르게살기운동 위천면위원회(회장 현병천)와 함께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대상 가구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주택은 도배·장판이 낡고 주방 바닥이 고르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위천면은 바르게살기운동 위천면위원회와 협력해 주방 바닥 평탄화, 안방과 주방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