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엘리야병원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소아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 1차 접종 후 4주 뒤에 2차 접종이 필요하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 22일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1회 접종 대상자는 일주일 뒤인 2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예방접종 일정과 접종 횟수는 예진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면 된다. 어린이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지정 의료기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세아 울산엘리야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며 올해 겨울은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빠른 시일에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신 접종 뒤 항체 형성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독감 예방백신 접종은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다”며 "이달 말에서 11월초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