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랑상품권, 구매한도 늘리고 할인율 15% 확대 외 [봉화소식]

봉화사랑상품권, 구매한도 늘리고 할인율 15% 확대 외 [봉화소식]

의료 취약 농촌에 맞춤형 진료…봉화군 ‘농촌왕진버스’ 호응
독감 예방접종 22일부터 순차 실시

기사승인 2025-09-18 09:52:08
봉화군청.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봉화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지류형 50만원, 카드형 70만원으로 늘었고, 두 종류를 합하면 최대 12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됐다.

구입은 지류형의 경우 관내 금융기관 판매대행점에서, 카드·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앱 ‘chak’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월말에는 구매가 제한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며 “지역 내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 제공 

의료 취약 농촌에 맞춤형 진료…봉화군 ‘농촌왕진버스’ 호응

봉화군과 농협중앙회가 17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민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와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 소속 의료진 20명이 양·한방 진료, 물리치료, 안과검진, 질병관리 상담 및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홍제그랑프리안경원이 정밀 시력검사와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봉화군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영농 활동으로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진료가 농업인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보건소. 봉화군 제공 

봉화군, 독감 예방접종 22일부터 순차 실시

봉화군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접종은 22일 2회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29일부터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이 내년 4월 30일까지 맞을 수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봉화해성병원 △봉화제일의원 △동산종합의원 △봉화우리들연합의원 △춘양사랑의원 △중앙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맞을 수 있으며 중증화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또 올해부터 봉화군 주소지 50세~64세 성인은 10월 22일부터 관내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가금류농장 종사자도 10월 29일부터 보건소·진료소 등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독감 예방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이고, 유행 시기를 감안해 12월까지 예방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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