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연휴 비상근무 돌입…‘APEC·재난대비·민생회복’ 집중

경북도, 추석연휴 비상근무 돌입…‘APEC·재난대비·민생회복’ 집중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추석명절 종합대책 점검
추석 연휴기간 총 11개반 5759명 비상근무, APEC 정상회의 붐업 조성

기사승인 2025-09-29 15:20:22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추석 연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2개 시군, 소방본부와 함께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재난·재해 대응, 화재·구조구급, 응급의료, 교통 수송 등 총 11개 반에 연인원 5759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1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최종 마무리와 함께 범도민 차원의 APEC 활성화 홍보도 추석 연휴 기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 안전을 위해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 위험시설 사전 점검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 소방시설 점검, 대형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도로 시설물 개보수 등도 추석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 800억원을 지원하고, 근로자 체불임금 집중 지도, 경북 세일 페스타 추석 기획전, 전통시장 국산 농축산물 환급행사,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실시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소비 촉진도 적극 실시 한다. 

또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를 통해 명절 키트 전달과 점심 나눔 행사를 하고,  ‘K보듬 6000’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과 친지, 관광객들을 위해 김천·경산·청도박물관에서 전통 놀이 체험 행사, 하회마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권 할인, APEC 연계 외국인 전용 경북관광 패스 출시 등 다양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올 추석 연휴에는 무엇보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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