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서 살아남은 T1, 100T에 진땀승…2승2패조 진출 [롤드컵]

탈락 위기서 살아남은 T1, 100T에 진땀승…2승2패조 진출 [롤드컵]

기사승인 2025-10-24 20:43:44
T1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100씨브즈(100T)를 꺾고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 진출했다.

T1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1승2패조 LTA 3시드 100T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T1은 2승2패조로 진출, 대회 3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반면 100T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LTA에서 남은 팀은 플라이퀘스트뿐이다.

T1의 완승으로 끝났으나 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 초반은 100T의 흐름이었다. T1은 탑 다이브에 실패하며 2데스를 떠안았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도 ‘퀴드’ 임현승에게 솔로킬을 당했다. T1은 18분 세 번째 드래곤 전투를 기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포지션을 선점한 뒤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잘랐다. 아타칸 교전에서도 버프를 내주긴 했지만 또다시 킬을 쌓았다. 

33분 바론 한타가 가장 위기였다. T1은 상대 오공 스킬에 맞으며 진영이 무너졌다. 이때 이상혁은 환상적인 지각변동을 통해 상대 진입을 막았고, 팀에 바론 버프와 드래곤 영혼을 선물했다. 기세를 탄 T1은 40분 한타 승리를 거둔 뒤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2세트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100T는 돌진 조합을 짰고, T1은 받아치는 챔피언을 골랐다. 중반부터 T1이 리드했다. 시야를 먼저 잡은 T1은 23분 상대 정글과 미드를 끊으며 아타칸과 드래곤을 처치했다. 100T는 급하게 이니시를 걸다 제 발에 넘어졌다. 바론 버프, 드래곤 영혼을 모두 손에 쥔 T1은 조합의 힘을 앞세워 30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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