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문경사과축제’가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감홍사과의 진한 향이 어우르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 사과 축제에 4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총 25억 3000만여 원의 판매 실적으로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는 축제 사상 최다 방문객과 최고 판매액을 동시에 달성한 기록이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문경사과축제가 문경 감홍사과의 명성과 함께 성장하며 ‘역대급 대박 축제’로 우뚝 선 모습이다.
문경시가 20주년을 기념해 공을 들인 이번 축제는 문경사과홍보관을 투명 에어돔 구조로 새롭게 단장해 문경사과 품평회 출품작, 프리미엄 문경 감홍사과, 품종별 사과 등을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 행사 기간‘사과파크골프’, ‘사과밭 난쟁이노래방’, ‘백설공주 복장으로 찍는 사과밭 인생네컷’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사과따기농장체험’, ‘사과나눔행사’, ‘문경새재 사과밭 사과수확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감홍사과가 가장 맛있게 익는 시기에 맞춰 축제가 열려 국내 최고 수준의 당도와 향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감홍사과’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문경 사과의 대표 품종인 감홍사과는 검붉은 색의 거친 표면이 특징으로 평균 16.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특유의 향을 자랑한다.
문경시는 축제 기간 판매된 사과를 매일 아침 당도 측정을 품질 검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X 문경역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말마다 문경행 KTX 노선이 매진되는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의 효과도 한몫 봤다.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은 문경시의 시내버스 전면 무료운행 제도에 따라 KTX 문경역에서 축제장인 문경새제도립공원까지 비용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경새재, 아자개장터외식테마파크, 돌리네습지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체류형 관광축제’로 거듭날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문경사과 및 농특산물 판매부스는 오는 11월 2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깊어가는 가을 단풍 속에서 문경감홍사과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진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사과축제는 선택과 집중으로 일궈낸 문경 농업의 성공 스토리”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1등 감홍사과는 오미자와 함께 문경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