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후테크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조달청·수자원공사 협

'물·기후테크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조달청·수자원공사 협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 물·기후테크 분야 신규 포함
조달청 기술검증, 수자원공사 해외 실증·판로 지원

기사승인 2025-10-27 17:06:18
 27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백승보 조달청장(왼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조달청

조달청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7일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달청의 공공조달 역량과 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물·기후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이 추진하는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에 물·기후테크 분야가 내년부터 새롭게 포함, 수출지원 범위가 물산업 분야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혁신제품을 구매해 신뢰도와 기술력을 검증하고, 수자원공사는 해외 수요처 발굴·연결 및 실증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해외 실증 활성화, 해외 조달시장 판로개척, 시범구매 이후 후속 수출 연계 지원 등 맞춤형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조달청과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시범 구매·적용하며 기술검증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런 지원이 국내 적용 단계를 넘어 해외 실증과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전망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CES 등 글로벌 전시회와 해외 구매상담회, 해외사업장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과 홍보, 판로 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확실한 제도”라며 “물·기후테크 혁신제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분야 혁신기업이 해외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 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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