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이후 지역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27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에 대한 후속 조치 점검 회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국가재정 지원과 취수원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긍정적 검토 입장을 밝힌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섬유·안경 산업 등 전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거점 AX(첨단 융합기술) 개발사업의 지역 기업 주도 추진, 공정한 공모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등 미래 성장 기반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첨복단지 입주기업, 청년 창업자, 임대아파트 전세사기 피해자, 지하도 상가 상인 등 현장에서 제기된 각종 건의사항 처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실행 가능한 정부 협의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통령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