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 엑스포 2025’는 교육부와 경북교육청, 전남교육청 공동 주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교, 기관 등이 참여해 80여 개의 전시 및 체험관(부스)을 운영했다.
미래 교육을 체험하는 ‘국민 참여형 글로벌 교육 축제’로 운영된 이번 엑스포에 전남교육청 대표 학교로 참가한 전남미용고는 ‘꿈과 끼를 찾는 뷰티 체험’을 주제로 K-뷰티존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전남미용고 K-뷰티존은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타투,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기간 교육부장관과 각 시·도교육청 교육감, 국내 교육관련 고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내‧외국인 관람객들은 물론 다른 학교 부스 운영 학생들의 참여도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전남 한복문화 창작소의 의상 협찬으로 한복을 착용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포토 부스에서 방문객에게 K-뷰티와 한국 전통미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신자경 교장은 “이번 K-뷰티존 운영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미용고의 특성화 교육이 가진 경쟁력이 지역사회와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참가 학생은 “평소 뷰티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헤어 스타일링을 해보며 제 적성과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다”며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전남미용고는 이번 엑스포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학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K-뷰티를 접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뷰티캠프를 지속 확대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